[일상을 만나다] 서울풍물시장,신설동풍물시장,서울여행코스/데이트코스 추천

2014. 2. 23. 22:20일상을 만나다

[일상을 만나다] 서울풍물시장,신설동풍물시장

서울여행코스/데이트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윤주임의 일상을 만나다입니다~!!

어제는 동대문 신설동 서울풍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저기서 이야기도 많이 듣고 해서 나름 기대에 찬 발걸음이었는데요,

흠..과연 어땠을려나? 함께 가보시겠어요?^^

 

 

청계천 복원사업과 함께 황학동 도깨비시장 등 동대문 일대 노점상가를 정리하여

2004년 초 동대문운동장으로 이주가 시작되면서 처음 조성되기 시작한 서울풍물시장!

2006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대문운동장 공원화를 시작하여

동대문운동장 내 풍물벼룩시장을 철거하는 대신에

지금의 신설동풍물시장 부지에 과거 풍물벼룩시장 노점 894개를 입주시키면서 완성됩니다.

 

이후 서울시의 30억원 사업비가 투입되어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대표 풍물시장으로

2008년 4월 26일 개장했다고 하네요^^

 

 

아직 풍물시장 도착 전 거리이지만

이 거리에도 수많은 골동품, 의류, 기타 등등의

물건들이 어떤 주인을 맞이할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손에서 추억을 만들었던 사진기,

누군가에겐 즐거움을 줬던 게임기,

누군가에겐 음악을 들려주던 CDP와 워크맨!

 

 

일상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런 클래식한 타자기도

이곳 서울풍물시장에서는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작동은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추억의 교과서! 철수와 영희가 주인공인 책들이죠!

철수와 영희는 왜 그렇게 문제를 많이 만들어냈을까요?

 

엿장수 가위같은 느낌? 공구를 파시는 분들도 눈에 띄게 많더라구요~!!

의류를 판매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옷을 살 것도 아니고..관심 밖의 물품들이어서 의류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제가 느낀 서울풍물시장, 신설동풍물시장은

기대를 많이 했던 탓일까요? 많이 퇴색되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즘 어르신들께서 등산과 자전거를 많이 타시니

의류쪽은 거의 등산복과 자전거용품을 파는 곳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제가 퐁물시장에 대해서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인지...잘모르겠네요^^

 

 

옛날물건, 추억의 물건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못난이 인형!!

왜 못난이라고 했을까요? 너무나 귀여운데 ㅎㅎㅎ

 

 

옛날 술병과 박정희 전 대통령님의 사진,

옛날 콜라병,캔들까지 다양한 골동품들이 추억에 빠지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라디오는 TV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봐왔는데 ㅎㅎ

풍물시장의 물건들은 대부분이 작동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인테리어 장식이나 소품용으로 작동이 되지 않는 것들도 있다고 합니다.

 

 

살짝 구매의사가 당겼던 잠수부 마스크~!!

하지만 쓸 곳도 없고 장식할 곳도 없어서

그냥 사진에만 담아왔습니다.

 

 

미니미니~ 귀여운 양주들!!

풍물시장에는 양주들만 따로 모아서 판매하시는 상가도 있습니다.

 

뭔가 있어보이는 영자 타자기!!

 

서울풍물시장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에는

이렇게 오래된 영화의 포스터들도 감상할 수 있게 배려를 해 놓았습니다.

아~ 아름다운 줄리에뜨 비노쉬 ㅋㅋㅋ

 

 

 

1층보다는 2층에서 더 많은 사진을 찍은 것 같아요~

이런 영사 장비로 볼 수 있었고~

 

 

요런 오래된 전화기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죠~!

서울풍물시장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기도 하지만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종종 눈에 띄는데요~

할아버지 손을 잡고 올망졸망 걸어가는 손자 아이를 보면

풍물시장 같은 공간에서 세대의 만남,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등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음악, LP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곳 서울풍물시장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물론 동대문 청계천 거리에도 많은 LP 가게들이 있긴 하지만요^^

 

 

 

아 빼곡하게도 쌓여있네요~!!

 

 

시간을 고치시는 어르신!

시간의 흐름이 멈추고, 거꾸로 흐르는 공간에서

계속 흘러가야 하는 시계를 고치시는 분의 모습입니다. 

 

윤주임이 거주하고 있는 신림동에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일번지 나이트가 있는데요, 설마 거기에서 사용되던 옷은 아니겠죠? ㅎㅎㅎ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서울풍물시장, 신설동풍물시장!

서울여행코스로도 추천해드리고 데이트코스로도 한번쯤은 와봐시길 추천해드려요~!!

 

 

어느 동네에나 예전에는 꼭 한명씩

미국아줌마가 있었는데...이렇게 수입과자, 수입화장품 등등 팔면서

아주머니들끼리 대화와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죠~!!

 

 

아쉬움도 남기는 서울여행, 서울풍물시장 답사였지만

마음 한켠에 추억을 아로새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너무 배가 고파서

떡볶이를 사먹었는데요~ 굉장히 맵더라구요 ㅋㅋㅋ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 떡볶이 좋아하세요?? 


 

서울풍물시장 답사 문제!

사진 속의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정답은 바로바로 젊은 시절의 유덕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