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만나다] 노예 12년 리뷰 후기 / 치웨텔 에지오포, 스티브 맥퀸, 배네딕트 컴버배치

[영화를 만나다] 노예 12년 리뷰 후기

치웨텔 에지오포, 스티브 맥퀸, 배네딕트 컴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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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2014)

12 Years a Slave 

8.2

감독

스티브 맥퀸

출연

치에텔 에지오포, 마이클 패스벤더, 베네딕트 컴버배치, 브래드 피트, 루피타 니옹

정보

드라마 | 미국 | 134 분 | 2014-02-27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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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를 만나다의 윤주임입니다.

오늘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예술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총 3개 부분을 석권한

노예 12년 영화를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영화는 184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게 되는데요,

먼저 알아두셔야 할 사항으로는 이 시기의 미국에서는

노예 수입이 금지되자 곳곳에서 흑인 납치가 만연하게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즉, 자유주의 흑인들을 납치하여 노예주로 돈을 받고 팔아 넘겼다는 것이죠!

 

뉴욕에서 부인과 아이들과 함께 자유를 느끼며 살아가는 음악가 솔로몬 노섭!

간교하면서도 달콤한 꼬임에 속아서 악명 높은 노예주 루이지애나로 팔려가게 됩니다.

'플랫'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노예 생활! 자신이 자유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지만

이미 노예로 낙인찍혀버린 그에게 희망은 없어 보입니다.

무려 1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두 명의 주인을 섬기는 플랫의 일대기!

게다가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게 됩니다.

 

 

일단 이 영화 노예 12년을 얘기 하면서 아카데미 시상식과 맞물려 얘기하지 않을 수 없네요

시대를 잘 못 타고난 불운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아무리 미국의 치부를 들어내고 사람들에게 다소 꺼릴 수 있는

주제나 소재를 사용한다고 해도 상을 잘 수여하는 시상식이라고 느꼈지만

노예 12년의 경우 9개의 후보에서 3개의 수상밖에 하지 못했다는 것은 믿기지 않습니다.

(아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보지 못했기에 확실한 말을 하지 못하지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은 노예12년의 마이클 패스밴더에게 어울리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 윤주임이 말하는 노예 12년의 관람 뽀.인.트. 01

단연 놀라운 출연진에 더욱 놀라운 연기를 꼽을 수 있겠죠!

주인공 치웨텔 에지오포는 러브액츄얼리나 솔트, 2012 등으로 우리에게 얼굴을 알렸지만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임팩트가 없었던 배우였는데요, 노예 12년으로 한방에 자신을 각인시켰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출연하는 배네딕트 컴버배치, 브래드 피트, 마이클 패스밴더의 연기는 두말 하면 잔소리!

 

 

■ 윤주임이 말하는 노예 12년의 관람 뽀.인.트. 02

오락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영화를 관람하신다면 이 영화는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화, 베스트셀러를 기초로 한 이 영화의 작품성은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피아노, 주홍글씨 등과 필적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윤주임이 말하는 노예 12년의 관람 뽀.인.트. 03

매우 많은 미국 영화들이 자국의 우월성을 강조하는데에 비해서

이 영화 노예12년은 미국의 치부를 들어냄으로써

오히려 미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그들이 추구하는 자유에 대한 의미를 고취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노예12년을 교과서로 채택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할 수 있겠죠?

 

 

이 영화는 꼭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노예가 된 솔로몬 노섭이 흥겨운 바이올린 연주를 킬 때

서글픈 표정과 함께 나오는 신나는 음색이 너무나 대비되는 장면은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잘 된 장면이라 강력 추천합니다.

 

 

몇몇 분들은 저의 스틸컷 편집을 좋아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이러한 편집을 매우 싫어하시는데요....

그냥 웃으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메일까지 보낼 정도의 정성으로 욕보다는 격려를 해주심이 어떨런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