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다이애나 리뷰/후기, 나오미와츠, 하스낫 칸, 도디 알 파예드

2014. 3. 7. 11:12신작을 만나다

[다이애나] 다이애나 리뷰/후기

나오미와츠, 하스낫 칸, 도디 알 파예드

 

 


다이애나 (2014)

Diana 
8.4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
출연
나오미 왓츠, 나빈 앤드류스, 더글라스 호지, 제럴딘 제임스, 조너선 케리건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영국, 스웨덴, 프랑스, 벨기에 | 112 분 | 2014-03-06
글쓴이 평점  

 

 

안녕하세요? 만블 - 신작을 만나다의 윤주임입니다.

오늘은 어제 심야영화로 관람한 다이애나를 함께 살펴볼게요!

이번만큼은 따로이 줄거리를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다이애나>를 잘못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이애나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영화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영화는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죽기 전 2년의 행방을

그녀의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쫓고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생전 수석 집사였던 폴 버렐의 주장을 근거로 한 심장외과 전문의인 하스낫 칸과의

애틋한 사랑이 주된 내용인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재벌 2세인 도디 알 파예드 이야기는

거의 배제됐다 싶을 정도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사랑받는 여자와 평범한(?)남자와의 사랑이야기...

제가 얼마전에 리뷰를 쓰기도 했던, <노팅힐>과 비슷한 맥락이라는 느낌이 드시지요?

뭐랄까...노팅힐의 럭셔리버전? 로얄버전쯤으로 느끼시면 될 듯하지만

영화적인 재미, 로맨틱한 부분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주제 자체가 달라서..재미없는 것은 아닙니다. 심야임에도 불구하고 잠들지 않았어요^^)

 

 

다이애나의 감독인 올리버 히르비겔은 우리나라에서는

니콜 키드먼과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한 <인베이전>이라는 영화로 알려졌습니다.

다이애나에서는 이도저도 아닌 밋밋한 내용으로 실망감을 안겨줍니다.

 

 

영화 <다이애나>가 남긴 것은 나오미 와츠의 싱크로율 높은 포스터와 몇몇 장면!

그리고 그녀가 했던 멋진 연설들, 그녀의 화려함과 우아함을 더욱 빛내주었던 패션들!

 

 

궁금한 것은 이런 영화를 만들면 영국 왕실에서는 가만히 있는 것인지...

그녀의 두 아들인 왕자들, 윌리엄 윈저와 해리 윈저의 마음은 어떨지...

외국이 우리나라보다 그런 쪽으로 더 개방되었다고는 하지만

 분명 상처로 남을 수 있는 내용인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