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만나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리뷰/후기, 매튜 맥커너히, 자레드 레토, 장 마크 발레

2014. 3. 5. 11:46신작을 만나다

[영화를 만나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리뷰/후기

매튜 맥커너히, 자레드 레토, 장 마크 발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2014)

Dallas Buyers Club 
9.6
감독
장 마크 발레
출연
매튜 매커너히, 제니퍼 가너, 자레드 레토, 달라스 로버츠, 스티브 잔
정보
드라마 | 미국 | 117 분 | 2014-03-06
글쓴이 평점  

 

안녕하세요? 영화를 만나다 윤주임입니다.

어제는 몇일 전 말씀드렸듯이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약간 시간이 촉박할 것 같다는 생각에 칼퇴를 하고 서둘러서인지

시간적인 부분에서는 그다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먼저 네이버에서 자리를 배정받았는데 너무 앞줄이라서

다음에서 다시 표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더블 당첨된 자의 호사라고나 할까요 움하하하^0^v)

 

[함께 시사회에 다녀와준 아름다운 여성에게 당첨의 영광을 돌려요^^]

 

일단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간략한 내용을 보시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말씀드리는 줄거리는 포털사이트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이라

절대 스포일러, 네타 성의 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용산CGV는 처음 가봤네요^^]

 

전기기술자인 론 우드루프(매튜 맥커너히)는 로데오를 취미로 즐기는

텍사스의 전형적인 남성입니다. 마초기질? 다분하죠!!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몸에서 이상한 신호를 받게 됩니다.

결국 병원에서 30일이라는 시한부인생을 선고 받습니다.

신약개발과 관련되어 론은 약을 구하고자 하지만 절차상의 문제로 처방받지 못하고

FDA의 허가문제로 인해서 결국 멕시코행을 감행합니다.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는 론은 자신과 같은 환자들에게 불법 약물을 판매하고

이와중에 트랜스젠더 레이언과 만나 사업을 더욱 번창시킵니다.

자신들 뿐만 아니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불법 약물 판매...과연 론은 어찌 될까요?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 론, 매튜 맥커너히의 연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론의 친구 레이언으로 나오는 자레드 레토 역시 어마어마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영화를 보면서 불현듯 어렸을 때 비디오로 보게 된 톰 행크스와 덴젤 워싱턴 주연의 <필라델피아>가 생각났습니다.

아마도 소재와 관련한 공통점 때문이었겠죠!

 

 

영화의 주된 이야기는 "곧 죽어가게 생겼는데 나라의 허가 보다는

보다 효과가 있는 약을 사용하는 것이 어떠냐" 라는 점에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80년대, 미국에서는 무분별한 성관계로 인해서

매우 많은 HIV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그 당시의 FDA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부정부패가 많은, 제약회사와 그렇고 그런 사이의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허가가 없어서 사용하지 못하고 죽어야 하나,

불법으로라도 처방없이, 검증되지 않은 약을 먹어도 되나!

 

 

하지만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이러한 이야기를 법정싸움이나 미디어를 통한 폭로 같은 소스가 아닌

한 남자의 시선에서 이 이야기를 풀어나가 더욱 가깝게 다가오게 합니다.

호모라면 기겁을 하던 주인공 론은 이해관계로 인해서 트랜스젠더 레이언과 친구가 되고

그를 보살펴주면서 진정한 우정도 나눌 수 있게 되는 부분에서는 왈칵하고 무언가 올라오더라구요!

 

 [이랬던 그들이었는데]

 

기존까지는 단순 헐리웃의 '스타'였던 매튜 맥커너히는 이번 작품을 위해서

무려 20Kg을 감량하고 진정한 연기를 보여주어 '배우'가 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자레드 레토 역시 50Kg대의 체중을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했고

사람들의 뇌리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켜줄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습니다.

꼭 보셔야 하는 영화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노예 12년>,<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2014년 상반기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아..여기에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도 포함입니다^^;)

 

 [이렇게 변신을 하다니...대단합니다]

 

3월 6일 개봉하게 되면 꼭 극장을 찾아서 관람하시길 권장합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갔지만 걸작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일은 쉬고 목요일에는

<300 : 제국의 부활>,<다이애나> 두편을 감상하여

금요일에 영화를 만나다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